이재민 긴급구호세트 200여개 전달, 성금모금시스템 오픈 등 통해 지원
KB증권은 지난 11일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울진군을 찾아 긴급구호물품 지원 및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KB증권 임직원들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급식 배식 봉사활동에 임했다. 재난구호 급식차량을 통해 울진 산불 피해 현장지휘본부를 찾아 산불진화요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1천800인분의 중식과 석식을 제공했다.
더불어 담요, 의류, 일용품(수건, 칫솔, 베개, 양말 등)으로 구성한 이재민 구호품 200여 세트를 전달했다. 긴급구호세터는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KB증권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보다 많은 온정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대(對)국민 성금모금시스템을 오픈했다. 성금모금은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며, KB증권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홈페이지나 H-able(HTS), M-able(MTS)에서 성금 후원을 할 수 있다. 성금모금시스템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되어 산불로 피해를 본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된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산불 진화에 헌신하고 계신 분들을 돕고자 이번 봉사활동과 긴급구호물품 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시, 긴급 구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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