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이야기-121]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6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지식재산이야기-121]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6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4.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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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보장 면책기간에 납입보험료 없애…'고객 중심' 상품 패러다임으로 변화

한화생명은 이달 초 출시한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그동안 당연시됐던 암보험에서의 보장 면책기간(90일)에 납입보험료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암보험의 보장 개시 시점과 보험료 납입 시점을 일치시켜, 상품 패러다임을 판매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더불어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가입 고객의 월 평균보험료는 5만원 수준인데, 면책기간 3개월간은 월 2만2000원 가량으로 약 3만원 정도 초기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은 출시 2주 만에 약 2만 건의 판매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영업일 기준 매일 약 2천건씩 팔린 셈이라며 그만큼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할 만큼 발생빈도가 높아 새로운 보장에 대한 고객 니즈는 여전히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화생명이 약 2만건에 달하는 상품 가입 계약을 분석한 결과, MZ세대의 가입률은 27.1%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은 MZ세대 특성 중 하나가 ‘현재의 소비 추구’로 알려졌으나 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생존률은 높아짐에 따라 암 보험으로 미래를 대비하려는 젊은 층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암보험 시장의 고객 니즈가 신(新) 의료기술 보장으로 변화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진단자금, 수술자금 같은 전통적인 암 보장이 주력이었다면, 지금은 예방과 새로운 의료기술을 활용한 치료 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는 갈수록 발달하는 의료기술로 인해 암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기존 암보험이 발병 시점에 중점을 두고 진단자금 위주로 설계됐다면, 현재 암보험은 진단, 치료, 간병은 물론 사전 예방 영역까지 확대된 것이 트렌드"라며,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중심의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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