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전기차 과금형 콘센트 개발…"친환경 아파트 진화"
포스코건설, 전기차 과금형 콘센트 개발…"친환경 아파트 진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4.26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차장 기둥 전기 충전기 설치…전기차 충전 공간 제약 해소, 요금은 관리비 통합 부과
포스코건설 더샵 스마트 기술 'AiQ TECH' 플랫폼 연동…충전시간·알람 설정 등 편의성 증진
포스코건설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 개념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 개념도 (사진=포스코건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불편함과 공간 점유에 따른 갈등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전기차 충전 공간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는 입주민이 소유한 220V 충전 케이블로 충전할 때 바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린다거나 충전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요금도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되어 편리하다는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EV 과금형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므로 주차공간 부족이나 전용 주차구간을 점유하는 입주민들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향후 '충전 시간 예약시스템'도 추가로 개발해 간단한 설정으로 낮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 경부하 요금'으로 야간에 자동충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함께 개발한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은 충전가능 위치 조회는 물론 급속충전 부스에 충전을 끝낸 차량이 일정 시간 이상 충전기를 점거하는 경우 관리사무소 발신으로 경고 문자를 자동으로 보내고 점거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입주민 간에 불필요한 충돌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연동 플랫폼'은 '세대 월패드'와 '더샵 AiQ홈 모바일 앱'을 통해 장소 제한없이 이용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단지 내 충전기 위치 및 상태 정보, 급속 충전기 충전 완료 및 이동 주차 요청 알림, 충전 이력 조회와 월별 충전량 증감 등 충전 패턴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화면을 구성했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건설에도 ESG개념을 적극 접목해 친환경아파트 건설에 역량을 집결하기로 하고 친환경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충전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V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하고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