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팸 신고 810만 건…분기 기준 '역대 최다'
1분기 스팸 신고 810만 건…분기 기준 '역대 최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4.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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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집계 최초 800만 건 돌파…주식/투자 유형 307만여 건으로 최다
방역조치 완화 영향으로 3월 대리운전 스팸 전월 대비 95% 증가
2022년도 1분기 후후스팸 통계 인포그래픽 (사진=후후앤컴퍼니)
2022년도 1분기 후후스팸 통계 인포그래픽 (사진=후후앤컴퍼니)

올해 1분기 스팸신고가 8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 중 가장 많은 것으로는 주식·투자로 집계됐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가 28일 발표한 '2022년1분기 스팸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스팸 신고는 약  810만 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7만여 건, 전 분기 대비로는 31만여 건 증가한 규모이다. 분기 기준으로 스팸 신고가  800만건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라는게 후후앤컴퍼니의 설명이다.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식·투자로 1분기에 307만여 건을 기록했다. 대출권유가 194만여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식·투자와 대출권유 유형 스팸만 500만 건이 넘어 1분기 전체 신고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식·투자 유형은 지난해 1분기 193만 건에서 1년 사이 100만 건 이상 늘어 분기별 300만 건을 돌파했다. 

반면 대출권유 유형은 지난해 1분기 191만 건을 기록한 이후, 같은 해 3분기 240만여 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출권유 유형은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00만 건 미만을 기록했다. 

이 외 1분기 통계의 특이점은 3월 대리운전 스팸의 상승세이다. 방역조치가 점차 완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3월 대리운전 스팸 신고 건수는 전월 대비 95% 상승한 4000여 건을 기록해 전년도 연말 수준을 회복했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는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스팸의 변화를 눈여겨볼 점"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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