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가이드북'은 임직원이 업무 수행 시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관련 규정 등을 비롯해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지켜야할 절차 등 준수사항을 정리해 안내한다. 가이드북은 반드시 책자 형태가 필요한 일부 사용자를 위해 소량만 제작하고 그 외에는 사용자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파일 형태로 배포됐다.
NH투자증권은 기존 사규, 매뉴얼 등에서 제공하던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업무 내용을 금융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영업점 및 이를 지원하는 지원부서에서 쉽고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롭게 편집해 가이드북의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금소법 시행 이후 새로 마련된 제도 및 변경 사항 등 관련 업무 처리 절차는 업무 흐름도를 중심으로 도표 및 그림으로 표현해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자주 접하지 않았거나 처음 접하는 임직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가이드북은 완전판매절차,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금융소비자의 권리, 개인 전문투자자,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활동, 민원, VOC 등 총 7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각 테마별 기본 개념 및 사전 조사를 통해 실제 영업점에서 문의가 많이 발생했던 사항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다뤘다.
더불어 완전판매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판매 단계별로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거나 수령해야할 서류를 별첨해 사용자가 주제별로 필요한 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고객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 우리 업(業)의 본질"이라며 "이번에 배포된 금융소비자보호 가이드북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전 임직원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전 영업점 및 업무 관련 본사 부서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금융소비자보호 윤리 준칙의 준수 여부 점검 활동을 확대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규정 등의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