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6월부터 관광열차 추가 운행 재개…그린카와 제휴도
코레일, 6월부터 관광열차 추가 운행 재개…그린카와 제휴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5.2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경전선), 팔도장터열차, 교육열차 등 추가 운행 재개
코레일, 기차여행 활성화 위해 '협력 여행사' 지원…컨설팅, 인센티브 지급, 수수료 인하
코레일-그린카, 올 연말까지 '내일로패스' 이용객 전용 그린카 4시간 무료 이용 쿠폰 제공
경전선 남도해양열차 운행 모습. (사진=코레일)
경전선 남도해양열차 운행 모습. (사진=코레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코레일의 관광열차가 운행이 재개된다. 더불어 코레일과 그린카의 제휴로 더욱 편리한 지역 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월부터 코로나19 등으로 중단했던 일부 관광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열차는 관광벨트열차 '정선아리랑열차(A-train)'와 '경전선 남도해양열차(S-train)', 관광전용열차 '팔도장터열차'와 '교육열차' 등이다.

'정선아리랑열차(A-train)'는 다음달 2일부터 토·일 및 2·7일(정선5일장날) 청량리~제천~아우라지 구간을 정기운행 한다. 열차를 이용하면 '정선아리랑'의 발상지 아우라지, 정선5일장 등을 방문할 수 있다.

'경전선 남도해양열차(S-train)'는 다음달 4일부터 토·일 부산~순천~광주송정 구간을 정기운행 한다. 기존 부산역에서 보성역까지만 운행하던 구간을 광주송정역까지 연장운행 한다. 순천만 습지, 보성 녹차밭 등 남도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노선이다.

'교육열차'는 기업 워크숍, 학교 수학여행 등에 특화된 관광열차다. 객차별로 방송장비, 빔프로젝터 등이 설치돼 이동 중에도 강연과 영상시청, 각종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하다. 차량은 일반실, 전망실, 카페 및 이벤트실로 구성돼 있다.

'팔도장터열차'는 고창 전통시장, 부안 상설시장 등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제철을 맞은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지역 명소를 찾는 일정이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증정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황재식 코레일 관광사업처장은 "침체된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광열차 운행 확대와 상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관광열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여행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레일은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들어가면서 늘어나는 기차여행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중소 협력여행사의 성장 동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우선 관광 빅데이터 공유를 통한 상품 컨설팅을 제공하고, '철도 여행상품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제안에는 상금과 시범 운영 시 좌석 지원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공모전은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상품 개발과 상품 개선 2개 부분으로 진행되며, 총 상금은 8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의 여행상품 판매 전면 재개에 따라 여행사에서 상품을 판매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기존 4%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의 자회사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코레일과 함께 다양한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사진=그린카)
롯데렌탈의 자회사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코레일과 함께 다양한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사진=그린카)

한편, 코레일은 롯데렌탈의 자회사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그린카-내일로패스 제휴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내일로패스 이용객들에게 최대 4시간 그린카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한국철도 역사 내 여행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전국 여행센터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린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한달 간 코레일톡 앱을 통해 그린카를 이용하는 이용객 전원에게 차량 대여요금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그린카 24시간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그린카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여행을 준비하시는 이용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을 넘어 출장, 여행 시에도 즐겁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