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서비스 개시 6개월만에 해외주식 점유율 10% 돌파
토스증권, 서비스 개시 6개월만에 해외주식 점유율 10%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6.0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높이며 누적 거래대금 13조원 돌파…월 거래대금 4조원대 진입
토스증권 해외주식 고객 140만명, 서학개미 3명 중 1명은 토스증권 해외주식 서비스 이용 중
토스증권이 지난해 말 해외주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6개월만에 시장점유율 12.5%를 기록했다. (사진=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지난해 말 해외주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6개월만에 시장점유율 12.5%를 기록했다. (사진=토스증권)

온라인 증권사 토스증권이 '서학개미 열풍'으로 해외주식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해외주식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은 12월 선보인 해외주식 서비스가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점유율 12.5%를 기록하고, 해외주식 누적 거래대금은 13조원, 해외주식 서비스 이용자는 14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그 간의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6개월 연속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며 해외주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해외주식 서비스를 시작한 첫 달 1% 수준이었던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은 6개월만에 12.5%로 상승했다.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누적 거래대금은 13조4천억 원(110억 달러)을 기록했다. 지난 달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월 거래대금은 4조원대에 진입해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전체 거래대금은 약 4% 상승하는데 그쳤다.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서비스 이용 고객수는 14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해 300만명을 넘어선 국내의 해외주식 투자자 3명 중 1명은 토스증권을 이용 중인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4%로 가장 많고, 30대(30%), 40대(23%) 순이었다.

해외주식 월활성이용자(MAU)는 4월을 기점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시작되며 소액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5월 말 기준 해외주식 월활성이용자는 110만명으로 해외주식 이용 고객의 약 80%에 해당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해외주식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토스증권의 4, 5월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이미 1분기 거래대금을 넘어섰다"며 "해외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쉽게 다양한 투자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와 같이 고객 관점에서 보다 익숙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성과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대중화를 위해 지난 4월 1천원부터 소액으로도 미국의 우량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증권사로는 주문 즉시 체결되는 ‘실시간' 방식을 지원하며, 3천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