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메신저피싱 등 급증하는 피싱 사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나원큐'에서 '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원큐 '금융사기예방서비스'는 신종 전자금융 사기 유형으로부터 손님의 소중한 자산 보호를 위해 국내·외 인터넷상에 있는 금융사기 관련 빅데이터와 금융기관 등에 신고된 데이터의 결합, 분석을 통해 '최신/주요 금융사기 유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스타트업 회사인 '데이터유니버스'와 제휴를 통해서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최근 발생한 신종 금융사기 유형들을 하나원큐 앱푸시(app-push)를 통해 수시로 알릴 예정이고, 하나원큐 '생활/제휴' 카테고리의 '금융사기예방서비스' 메뉴에서 피싱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종 금융사기 기법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원큐 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모니터링 강화와 대포통장 대응 및 원격 앱 설치, 해외송금 등 유형별로 축적된 다양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시나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1만 4천여 건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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