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사용자 겨냥한 혁신 서비스 선보인 게 빠른 성장의 비결"
토스뱅크 "사용자 겨냥한 혁신 서비스 선보인 게 빠른 성장의 비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6.28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입고객 360만명 달성, 지난해 말 110만명 대비 250만명 증가로 빠른 성장세 시현
올 1월 여신영업 재개…6개월 만에 여신잔액 4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 달성
홍민택 대표 "상품·서비스 단계별 확장 예고…고객들 최선호 은행으로 만들어 나갈 것"
국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9개월 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9개월 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사용자의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 것을 성장의 비결로 공개하며, 올 하반기에 금융소비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예고했다. 또한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담대 등의 상품 출시 가능성도 언급했다.

토스뱅크는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지난 해 10월 출범부터 지금까지 약 9개월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토스뱅크는 우선 출범 9개월도 안돼 가입고객 360만명(6월 27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말 110만명 대비 250만명이 증가한 숫자로 6개월 만에 고객 수가 세 배가 넘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어서 가입 고객 10명 중 9명이 실제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앱으로만 제공됨에도 고객 연령대가 20대에서 5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다. 

평균적으로 20대(25.1%)~30대(25.4%)가 모바일 금융에 익숙하지만 토스뱅크 고객 중 40대는 23.8%, 50대 이상 역시 19.2%나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대는 6.5%이다.

또, 전체 고객 중 체크카드의 누적발급률은 84%에 달하며, 매달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카드를 한번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9일 만에 대출 한도를 소진하고 여신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여신영업을 재개했으며 6월 현재 기준 대출 잔액 4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로 출범 당시 약속했던 34.9%를 넘겼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중저신용고객 포용 성과에 대해 "토스뱅크는 그 동안 평가가 어려워 제대로 된 권리를 누릴 수 없었던 중저신용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의 급속한 성장 배경으로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의 관점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을 이유로 분석했다. 사례 중 하나로 수시입출금 통장이면서 연2%의 금리를 제공하는 통장, 매일 고객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이자받기 서비스를 소개했다. 

토스뱅크 상반기 실적 현황 인포그래픽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 상반기 실적 현황 인포그래픽 (사진=토스뱅크)

특히.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현재까지 약 150만명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자로 총 667억원이 지급됐다는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이 외에 홍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처음 선보인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소개하며, 개인사업자 대상 맞춤형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며 출시 4개월여 만에 5천3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개했다.

또, 고객한테 금리인하 기회를 먼저 알려주는 상시 금리인하권, 은행권 최초 외국인 고객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등을 혁신 서비스 사례로 소개했다.  

홍 대표는 최근 출시하거나 향후 출시하게 될 상품과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지난 14일 론칭한 연 최고 3% 금리를 제공하는 '키워봐요 적금' 상품에 대해 "돈을 모으는 행위 자체가 시간이 걸리고 인내해야 하는 경험이지만, 그 시간을 귀여운 동물을 키우는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드리고 싶었다"며 기획배경과 상품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 상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홍 대표는 "기존 출시된 상품들과 비교해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가질 것이며, 이는 모임통장을 바라보는 고객들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될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3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에피소드3는 카드를 많이 쓰는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제공되도록 구성됐다. 영화와 디저트 등 캐시백 영역 추가와 캐시백 금액 강화 등의 혜택을 담았으며, 3천원 이상 결제해야 혜택이 제공되는 최소결제금액 조건도 과감히 없앴다고 홍 대표는 강조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씨티은행 대환대출 관련해서도 소개했다. 토스뱅크는 기존 씨티은행 고객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대환대출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전 프로세스를 자체 개발 했으며, 기존 씨티은행 금리 대비 일괄 0.3%p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민택 대표는 다음달 중 토스뱅크에서 다양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지난 성과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2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지난 성과와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홍 대표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토스뱅크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플랫폼으로서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토스뱅크 상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토스뱅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홍민택 대표는 다른 인터넷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경제활동을 하는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주택을 구입하면서 거의 반드시 사용하는 필수적인 여신상품이라고 생각한다"며 "토스뱅크도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확정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담대나 전세담보대출 같은 경우에는 대출 금액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저희의 경영 계획이나 자본 확충 계획, 여러가지 수익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만약 주담대 등의 출시가 확정되면  별도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