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도로교통공단,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 위해 맞손
코레일-도로교통공단,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 위해 맞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6.3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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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통해 운전자 교육·캠페인에 힘모으기로
코레일이 29일 오후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운데 왼쪽 류영수 코레일 기술안전본부장, 가운데 오른쪽 이재훈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 (사진=코레일)
코레일이 29일 오후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운데 왼쪽 류영수 코레일 기술안전본부장, 가운데 오른쪽 이재훈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9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5년 간 철도 건널목 사고가 연 평균 10여 건 발생하는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인명피해가 이어져 공동 예방활동에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

실제 최근 5년간 철도 건널목 사고는 연평균 10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신호 위반 등 '철길 건널목의 통과방법(도로교통법 제24조)'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관은 철도 건널목 승용차 통과 및 비상시 대피법 등에 대한 교육, 운전자 의식 개선 캠페인 등의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코레일은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공단은 철도 건널목 주의사항을 교통안전교육에 포함하고 위기 시 차단기 돌파 등에 대한 이례상황도 가르치기로 했다.

아울러 사고발생 및 우려 개소에 대한 합동진단을 통해 시설개선 등에 힘을 모으고, 비상시 긴밀한 협조 체계를 약속했다.

한편 철도 건널목 사고는 수백 톤에 이르는 열차와 자동차가 부딪히는 만큼 사상자 비율이 높아 중대시민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 철도 건널목을 통과하는 운전자의 높은 교통안전 의식이 필요한 이유다.

류영수 코레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사고예방을 위해 시설물 보완은 물론 운전자 교육 등 캠페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철도 건널목에서는 일단정지, 서행 등 기본적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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