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생활치료센터로 세종교육원 활용 운영
NH농협생명이 지난 4일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생명 세종교육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8개월 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증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세종교육원은 임직원 업무공간과 원격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제외한 시설 2개 동을 생활치료센터 상황실, 환자 숙식실, 구호물자 보관실 등으로 이용하며 환자 치료에 힘을 보탰다.
세종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기 전, 세종시에는 생활치료시설이 없어 시민들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를 위해서 여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그러나 세종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며 환자 1천524명이 시설을 이용하는 등 관내 치료가 가능해지며 이동 불편함 해소는 물론 치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는 것이 농협생명의 설명이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농협생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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