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자재 포장재도 친환경" 삼성전자, 리사이클링 소재 확대 적용
"서비스 자재 포장재도 친환경" 삼성전자, 리사이클링 소재 확대 적용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0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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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박스, 테이프 이어 완충재, 지퍼백까지…전세계 확대 계획
연간 326톤 탄소배출 감축 효과 기대…소나무 3만8천그루 1년 흡수량
수리 후 제품 배송 박스도 친환경 소재 활용…업사이클링 적용 확대
삼성전자가 제품 수리용 서비스 자재를 배송할 때 사용하는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합니다. 사진은 각 제품의 수리 후 배송박스를 재조립해 만든 스마트기기 거치대 스마트폰용(왼쪽)과 태블릿용(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제품 수리용 서비스 자재를 배송할 때 사용하는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한다. 사진은 각 제품의 수리 후 배송박스를 재조립해 만든 스마트기기 거치대 스마트폰용(왼쪽)과 태블릿용(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제품 수리용 서비스 자재를 배송할 때 사용하는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한다. 글로벌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는 ESG경영 실천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생산공장에서 국내 서비스센터로 보내는 서비스 자재의 배송용 박스와 테이프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있으며, 6일부터 완충재(air bag)와 지퍼백(PE bag)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까지 이들 친환경 포장재를 모든 글로벌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326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만 8천여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또한 해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후 고객에게 보내는 제품의 배송 박스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0월을 시작으로 수리 후 제품 배송 박스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왔으며 향후 전세계 31개국 주요 서비스 센터에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배송 박스는 사용 후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박스 내부의 QR 코드를 통해 배송 박스를 모바일 기기 거치대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고객 서비스 부문의 친환경 노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6월부터 180개국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영수증, 명세서 등 종이 인쇄물을 전자 문서로 발급하는 '페이퍼 프리(Paper Free)' 시스템도 적용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 환경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고객 만족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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