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022년 상반기 실적 발표…전년 동기 대비 약 125% 성장
폴스타, 2022년 상반기 실적 발표…전년 동기 대비 약 125% 성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1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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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약 2만1천200대 자동차 인도…"2025년 연간 25만대 판매 목표"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실적을 공개하고 2025년 연간 25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사진은 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2 (사진=폴스타)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실적을 공개하고 2025년 연간 25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사진은 폴스타의 전기차 폴스타2 (사진=폴스타)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기록적인 고객 인도와 견조한 주문량으로 2022년 상반기 주목할 만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6월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폴스타는 2022년 상반기 약 2만1천200대의 자동차를 인도했으며, 이는 2021년 같은 기간의 9천510대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약 125%)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폴스타의 글로벌 주문량은 허츠(Hertz) 주문량의 1차 예약분은 물론 고객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2022년 초부터 전년 대비 350% 이상 증가한 5만대로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견조한 실적과 함께 폴스타는 5만대의 차량을 공급한다는 연간 목표를 재확인했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는 "폴스타 2의 매력과 가치에 공감하는 고객들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을 통해 확인한 강력한 모멘텀은, 향후 몇 년 동안 공개될 획기적인 신차와 함께 더욱 강력하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17년 볼보자동차와 저장지리홀딩(Zhejiang Geely)에 의해 설립된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와 특정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폴스타는 현재 유럽과 북미, 중국, 아시아-태평양 등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있으며, 2023년까지 30개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중국에 위치한 두 곳의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곧 생산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2022년 첫 6개월 동안 진출 시장은 19개에서 25개로, 리테일 포인트는 103개에서 125개로 증가했으며, 2022년 말까지 약 30개가 더 오픈될 예정이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의 핵심 지표인 시승 횟수도 21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생산거점의 코로나19 확산과 이로 인해 발생한 생산 지연분을 만회하기 위해 공장 내 2교대 도입을 추진하는 등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한 전망을 밝혔다.

폴스타는 오는 10월 고성능 전기 SUV인 폴스타 3(Polestar 3)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있는 SUV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2022년 10월 공개하는 브랜드 최초의 SUV인 폴스타 3를 시작으로, 매년 한 대의 신규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3년에는 쿠페 스타일의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4가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다른 SUV 제품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폴스타 3는 우리의 성장 궤도를 높여줄 것"이라면서 "또한, 폴스타가 더욱 글로벌화 됨에 따라 미국으로의 생산거점 확장도 의미하며, 이는 2025년 연간 29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2025년 목표 29만대는 2021년의 연간 판매량보다 열 배 많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첫 번째 리테일 포인트인 '데스티네이션 서울'을 시작으로 '스페이스 경기',  '스페이스 부산', '데스티네이션 제주', 그리고 대전에 차량 출고센터와 시승센터까지 총 다섯 곳의 리테일 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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