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3無 구독 플랫폼 '유독' 론칭…"최대 반값으로 서비스 즐겨"
LG U+, 3無 구독 플랫폼 '유독' 론칭…"최대 반값으로 서비스 즐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1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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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부터 쇼핑까지 31종 중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국내 구독 경제 시장 정조준
하나만 선택해도 5% 할인, 2개 이상 선택 시 최대 반 값…구독·해지도 한 번에 쉽게
다음 달 SSG·인터파크 등 제휴사 확대…연내 타사 가입자도 '유독' 이용 가능
LG유플러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구독 서비스 ‘유독’을 공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오른쪽)과 유독 홍보모델인 배우 손석구(가운데),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왼쪽)이 신규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구독 서비스 ‘유독’을 공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오른쪽)과 유독 홍보모델인 배우 손석구(가운데),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왼쪽)이 신규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선택 제한·요금 부담·해지 불편이 없는 신규구독 플랫폼을 통해 국내 구독 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공개했다. 이날 출시된 '유독'은 기존 구독 상품에 대한 고객 불만을 개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부터 쇼핑, 육아 등 고객의 일상 생활에 맞춘 구독 플랫폼 '유독'을 앞세워 2025년 4천782억 달러(622조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구독 경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유독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구독 서비스에 있어서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시도한 도전의 결과로 '유독'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구독 서비스에서 고객이 겪은 불편을 완전히 해소한 유독을 통해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독'은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OTT/미디어, 배달/여가, 식품 등 다양한 분야 총 31종의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 유독 고객은 약 4천500종의 일상 아이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기존 구독 상품은 패키지로 묶여있는 경우가 많아 고객은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구독하고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선택의 제한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고,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꿔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월 이용료 부담도 대폭 줄였다. 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개 이상을 선택할 경우 매월 최대 50%의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약정이나 기본료가 없다는 점도 유독의 장점이다. 

유독 제휴 파트너사 (사진=LG유플러스)
'유독' 제휴 파트너사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인 LG유플러스 닷컴이나 고객센터 앱을 통해 로그인 한 뒤, 유독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서비스 가입 요건을 확인하는 절차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해지는 '마이 구독' 메뉴에서 해지 버튼을 한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해지가 가능하다. 매월 통신 요금과 구독 서비스가 합산돼 청구돼 고객은 한층 쉽게 구독 이용료를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일리커피·올리브영·요기요 등 식품 배달 쇼핑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손을 잡는 등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유독에 담았다.

구독에 특히 관심이 높은 핵심 타겟으로는 1·2인가구와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으로 조사됐으며,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특산물 구독 및 펫 서비스 관련 구독 상품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고객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는 10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유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 아이템 상품도 5천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을 전국민 대상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출시 시점 유독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만 이용할 수 있지만, 연내 타사 가입 고객도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시작으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객 불편을 없앤 구독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구독경제 시장을 이끌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플랫폼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고객 가치 혁신 캠페인인 '와이낫(Why Not?)'의 일환이다. 와이낫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고객 경험 혁신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14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이 신규 구독 서비스 '유독'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14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이 신규 구독 서비스 '유독'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향후 LG유플러스는 유독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구독 상품을 발굴·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 상품도 구독 서비스로 반들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 계획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유독 중심의 구독 유니버스에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직접 설계하는 DIY 서비스와 생활 습관을 기록하는 루틴 서비스를 결합, 일상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프사이클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향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일상에 꼭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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