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분기 영업이익 201% 증가…고유가·정제마진 초강세 덕분
S-OIL, 2분기 영업이익 201% 증가…고유가·정제마진 초강세 덕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2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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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1조 4천424억원, 영업이익 1조 7천220억원 기록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하향 조정 예상…장기적으로는 견조할 것 전망
S-OIL은 최근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사진=에쓰오일)
S-OIL은 고유가와 정제마진 초강세 덕분에 지난해 2분기 대비 두배 가량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사진=에쓰오일)

S-OIL이 국제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확대에 따라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OIL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1조4천424억원, 영업이익 1조7천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01.6%나 큰폭으로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에 기록한 1조3천320억원과 비교해 2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S-OIL이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누적 영업이익은 3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S-OIL은 이동 제한 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이슈 및 정제설비 구조 조정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국제 정제마진 강세 유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2년 경영성과에 따른 순이익은 당사의 지속 성장 동력 확보 및 미래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S-OIL은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문이 매출 9조2천521억원, 영업이익 1조4천45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 

러시아산 석유 수입 제제 및 중국의 수출 감소로 공급이 제한되는 가운데 포스트 팬데믹 회복세에 따른 견조한 수요 증가와 함께 휘발유, 경유, 및 항공유 스프레드가 크게 상승하며 정제마진이 커졌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3천23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윤활유 부문은 매출 8천880억원, 영업이익 2천589억원을 기록했다.

S-OIL은 3분기 이후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정제설비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인해 이전 업황 싸이클보다는 상향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유 스프레드는 겨울철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까지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수출 물량이 감소된 영향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2분기에 지정학적 요인으로 급등한 정제마진이 최근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OIL은 "펜데믹 기간 동안 진행된 대규모의 정제설비 구조 조정으로 인하여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형성됐다"며 "전세계적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전환 트렌드 하에서 신규 정제 설비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 상태로 업계에서 인식하는 장기적인 신규공급 증가의 위협은 낮아져 있다"라고 우호적인 업황을 전망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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