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대상 철도 교육지원 위해 맞손…열차이용 활성화와 직업체험 추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0일 오후 서울시교육청과 '미래 세대의 철도이용 활성화 및 장래희망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나희승 코레일 사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와 철도기반 직업체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학생 기차여행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수학여행 등) 지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교육열차(E-Train) 운영, 철도 관련 진로·직업 체험활동 등 철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천명호 코레일 ESG경영처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탄소 배출이 적은 철도를 알리고, 철도산업 직업탐방으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학생들에게 기차여행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공공기관으로서 탄소중립과 사회공헌 등 ESG 실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