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프로그램 공동 운영
SK증권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컨설팅, M&A 진단 등 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지원,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및 투자, 디지털 신기술 교류, 유관 연구조사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SK증권은 신기술투자본부를 신설해 성장 자금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부동산 조각투자 기업 '펀블', 미술품 공동구매 업체 '열매컴퍼니' 등 중소기업과 제도권에 맞춘 한국형 STO(Security Token Offering·증권형토큰발행) 실증 사례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두연 SK증권 본부장은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KISA와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스타트업 투자 뿐만 아니라 사업 제휴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권현오 KISA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투자유치가 어려웠던 블록체인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 민간 협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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