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의원 " IP산업 육성 위해 기업 보유 특허 활용 유도해야"
양금희 의원 " IP산업 육성 위해 기업 보유 특허 활용 유도해야"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9.28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특허 활용률 전년대비 4.3% 하락…수도권이 지방보다 활용률↓
대학·공공연 특허 활용률 충남 58.9%로 1위, 인천 8.4%로 꼴찌
양 의원 "정부 지원 연구비 대비 기술료 수입 갈수록 떨어져" 지적

대학·공공연의 보유 특허 활용률이 개선된 가운데 기업의 특허 활용률은 갈수록 떨어져 기업의 적극적인 특허 활용 유도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특허청에서 제출받은 '국내 특허 활용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특허 활용은 27.7%로 전년보다 5.6% 상승했으나 기업의 보유 특허 활용율은 73.4%로 전년 대비 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희 의원 (사진=양금희 의원살)
양금희 의원 (사진=양금희 의원실)

2021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의 기업 특허 활용률은 76.7%를 보인 것에 비해 기업들이 밀집한 수도권은 특허 활용률이 72.4%에 그쳤다.

전년에 이어 특허 활용이 가장 높은 충남 지역은 58.9% 활용률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활용률이 12.6% 증가했고 강원 지역이 41.3%의 활용률로 뒤를 이었다.

대학들이 밀집한 수도권 지역은 서울이 25.5%, 경기가 22.8%의 활용률을 보이며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인 반면 인천은 8.4%를 기록하며 전국 최저 활용률을 기록했다. 

한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학과 공공연의 정부 지원 연구비 대비 특허 성과 이전을 통한 기술료의 비율을 비교했을 때 기술료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20년에는 2016년보다 기술료 수입이 약 532억이 급감했고 연구비 대비 수입 비율도 2016년 0.7%에서 2020년 0.1%로 급감했다.

양금희 의원은 "국민 혈세를 투입해 만들어낸 특허는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기술 수입이 창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지식재산(IP) 기반 산업이야말로 4차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기에 국가 차원에서 특허 활용을 통한 신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