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첫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 한국서 아시아 첫 공개
페라리 첫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 한국서 아시아 첫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2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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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 여주에서 페라리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개최
페라리의 완전 새로운 세그먼트…여유로운 공간과 실용성 동시에 갖춰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탑재…기존 페라리 스포츠카와 동일한 성능 제공
(왼쪽부터)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장과 FMK 페라리 브랜드 총괄 김진영 이사가 페라리 푸로산게와 함께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왼쪽부터)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장과 FMK 페라리 브랜드 총괄 김진영 이사가 페라리 푸로산게와 함께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가 브랜드 75년 역사상 첫번째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페라리는 21일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된 페라리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의 모델 '푸로산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태리어로 '순종(thoroughbred)'을 의미하는 푸로산게는 성능, 운전의 즐거움,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다.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725마력(cv)을 발휘하며 페라리 엔진 사운드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100rpm에서도 최대토크의 80%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언제든 페라리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고 페라리는 덧붙였다.

푸로산게는 최근의 전형적인 GT(그랜드투어러 또는 그란투리스모, 일명 크로스오버 및 SUV)와는 다른 형태의 레이아웃과 혁신적인 비율을 채택했다.

통상적으로 현대식 GT 엔진은 차량의 앞쪽에 장착되어 기어박스가 직접 연결된 상태로 거의 앞 차축에 걸쳐 있는 반면, 푸로산게는 프론트 미드 엔진을 장착하고 후륜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해 스포츠카와 같은 트랜스 액슬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프론트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보다 적합한 49:51%의 중량 배분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푸로산게에는 페라리의 강력하고 특별한 스포츠카 모델에 탑재되는 주행 및 자세 제어 시스템의 최신 버전을 장착했다.

특히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처음 탑재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의 타이어 접지 성능과 차체 롤링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페라리 스포츠카와 같은 수준의 주행 성능과 핸들링 반응을 제공한다.  

새롭게 설계된 차체에는 리어 힌지 백 도어를 적용해 쉬운 승하차를 가능하게 했다. 전체적인 시트 포지션은 다른 페라리 스포츠카보다는 높지만 실내 구성은 기존 모델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배치했다.

푸로산게는 버메스터(Burmester)오디오 시스템과 같은 편의사양들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다양한 개별 옵션도 선택할 수 있으며, 재생 폴리에스터에서 추출한 신형 알칸타라 업홀스터리도 선택 가능하다.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기념해 방한한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가 차량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21일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기념해 방한한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가 차량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또한 페라리 모델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호환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들은 기존의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하고 있다. 

푸로산게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를 기념해 방한한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장은 "푸로산게는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가족을 태울 수 있는 4인승 차량'에 대한 페라리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차량"이라며 "출시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킨 푸로산게는 페라리가 수행해온 첨단연구기술을 완벽하게 응축해, 100% 스포츠카이면서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 폭넓은 사용성, 운전의 스릴까지 선사하는 세계 유일무이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페라리 역사상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4도어 4인승 모델, 푸로산게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푸로산게를 통해 페라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규 국내 고객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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