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혹서기·혹한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지속"
우리금융그룹이 에너지 취약계층 2천 가구에 방한이불 세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사회복지직능협회, 구협의회 등 유관기관에서 지원 가구를 선정한다. 우리금융은 오는 12월 초부터 선정된 가구에 방한용품이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기·가스·수도요금 연체 등 급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대상으로는 미납요금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혹서기·혹한기 생활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1만1천400여 가구에 방한 의류와 전기장판, 친환경 보일러 등을 지원했다.
올 8월부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가 역량을 결집한 상생금융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겨울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특히 힘든 계절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혹서기와 혹한기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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