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채널 확보, 게임으로 편의점에 대한 이해와 브랜드 친밀감 형성
재미난 체험 공간과 소통 창구 제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미래 소비층 확보 기대
편의점 업무를 체험하고 나만의 멋진 점포를 꾸미는 메타버스 게임이 나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24일,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편의점 시뮬레이션 게임 '모여봐 GS25'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3차원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소셜 인터랙션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RPG(롤플레잉), 탈출, 레이싱, FPS(1인칭 슈팅게임) 등 다양하고 재미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제작자로서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현재 로블록스에는 1천200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작한 3천만 개 이상의 체험을 매일 전 세계에서 평균 5천만 명 이상의 로블록스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GS25는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채널 확보 및 재미있는 게임으로 편의점에 대한 이해와 브랜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로블록스에 이번 '모여봐 GS25'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여봐 GS25'는 5가지 역할(매니저·진열원·배달원·계산원·청소부)에 따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여기서 획득한 재화로 나만의 편의점을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역할 놀이를 수행하는 '다같이 편의점' 존과 획득한 재화로 편의점을 꾸미는 '나만의 편의점' 존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자는 각 존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GS25는 MZ세대뿐만 아니라 α(알파)세대들이 즐기는 로블록스에 재미난 체험 공간과 소통 창구를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소비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송화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T팀 매니저는 "미래의 주요 소비층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 맞춰 게임이라는 콘텐츠로 고객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모여봐 GS25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 및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