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최우수 기술에 핀텔 '영상분석 플랫폼' 선정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최우수 기술에 핀텔 '영상분석 플랫폼'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1.0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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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개 기관에서 142건 기술 아이디어 접수…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11건 선정
연구비·연구개발 협력 지원 등 혜택…기술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사업화 기회 제공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포스터 (사진=현대건설)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포스터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실시한 기술공모전에서 최우수 기술에 핀텔의 '공동주택용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상생협력과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한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았으며, 124개의 국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총 142건의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스마트건설 4건, 토목 4건, 건축·주택 4건, 플랜트 2건, 환경 2건 등 중에서 1건의 기술이 '최우수 기술', 4건의 기술이 '우수 기술', 11건의 기술이 '장려 기술'로 선정됐다. 

이번에 '최우수 기술'로 선정된 핀텔의 '공동주택용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 및 편의를 증진하는 기술이다. 

지하주차장 등 안전 취약구역에서 사람과 차량 간 충돌 위험성을 예측해 방지하며, 화재 징후 시 관리소에 위험을 알려준다. 안면인식 기술로 지하주차장 및 공동현관에서부터 엘리베이터 탑승, 세대 현관문까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커튼 월 시공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을 출품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장려상에는 '초대형 콘크리트 부유구조물 건설을 위한 모듈화 기술 개발'을 출품한 연세대학교 등 11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연구비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을 제공해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며, 검증 후 실효성이 입증될 경우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 출품된 기술들이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줘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며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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