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SGI서울보증이 '신용보험사업 활성화 및 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상호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동구 소재 신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상호 간 적극적인 업무 교류를 바탕삼아 신용보험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업의 동반성장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신용보험 제도 정책 연구,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실무진 포럼, 학술 대회, 온·오프라인 공동 연수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신용보험 제도 홍보를 위한 공동 캠페인, 해외 유관 기관과의 교류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신보는 200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매출채권보험 사업을 운용해오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신보가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제도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전망인 신용보험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보다 실질적인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이사는 "유동성 부족, 경기둔화 우려 등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SGI서울보증은 기업에 필요한 모든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매출채권보험의 확대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