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순이익 3천391억원…전 분기 比 55.3%↓
농협금융 3분기 순이익 3천391억원…전 분기 比 55.3%↓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0.2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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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순이익 2조450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3분기 5천32억원 포함 총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1조3천468억원
농업지원사업비 3천695억원, 사회공헌금액 1천505억원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3천391억원으로 전 분기(7천587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45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천717억원) 대비 3.7%(733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유가증권 운용손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됐고 이자이익은 신회계제도(IFRS17) 적용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 당기순이익 (단위 : 억원, 누적)

(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 제공)

누적 이자이익은 6조3천554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9천871억원) 대비 9.0%(6,317억원) 감소했고, 누적 비이자이익은 1조9천932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592억원) 대비 83.5%(6천340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9천798억원으로 전년 동기(630억원) 대비 97.2%(4,828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부도율 등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 및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PF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천468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197억원) 대비 159.1%(8천271억원) 증가했으며, 그에 따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6.1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조3천518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2천169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3천2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천23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NH농협은행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조6천5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천599억원) 대비 10.0%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기준 순이익은 1조7천87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천364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1천646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372억원) 대비 166.4%(7천247억원) 증가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77.6%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 수익성 지표는 ROE 9.68%, ROA 0.58%를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NH투자증권은 4천676억원, NH농협생명 1천358억원, NH농협손해보험 950억원, NH농협캐피탈 78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분율 반영 전)을 각각 시현했다.

농협금융은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금액도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누적 농업지원사업비는 3천695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379억원) 대비 9.4%(316억원) 증가했다. 누적 사회공헌금액은 1천505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298억원) 대비 15.9%(207억원) 증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오는 4분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금리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보수적 충당금 적립기준 적용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역량 내재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농촌·지역사회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ESG 경영, 해외점포 비즈니스 모델 재정립 등 글로벌 사업을 점검하고, 연체율 및 유동성 등의 주요지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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