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1천149억원…전년 동기 比 5.6%↑
DG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1천149억원…전년 동기 比 5.6%↑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0.3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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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이익 1천15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DGB금융그룹은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천247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943억원) 대비 7.7% 증가(DGB생명 회계변경 관련 소급 재작성 전 기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149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88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사진=DGB금융그룹)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은 고물가·고금리 등 부정적인 경기 상황에 대비한 은행의 특별충당금 적립과 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에 대한 충당금 관련 비용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고성장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과 계획 대비 양호한 비이자이익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누적 이자이익이 1조2천18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천121억원) 대비 9.1%(1천277억원) 감소했으나, 누적 비이자이익이 4천467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55억원) 대비 157%(1천317억원) 증가했다. 

3분기 연결 기준 그룹 영업이익은 5천796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825억원) 대비 0.5%(310억원) 감소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4%(지배주주자본기준)로 전년 동기(9.80%) 대비 0.04%p 증가했다. 자산수익률(ROA)은 0.62%로 전년 동기(0.59%) 대비 0.03%p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천479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249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대구은행의 비이자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하이투자증권이 PF사업 침체 여파로 부진했으나,생명과 캐피탈이 양호한 실적을 거둬 이를 만회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하이투자증권 298억원, DGB생명 550억원, DGB캐피탈이 636억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DGB생명은 IFRS17 변경 등 전반적인 보험손익 개선의 영향을 받았고, DGB캐피탈은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조달비용 관리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대폭 증가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DGB금융의 설명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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