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를 경영하라" KB금융, KB솔버톤 대회 통해 토론 문화의 새 지평 열어
"KB를 경영하라" KB금융, KB솔버톤 대회 통해 토론 문화의 새 지평 열어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2.11.28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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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현안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현직 CEO와 대학생 가상 CEO 간 열띤 논의 진행
윤종규 회장,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토론과 경청, 집단지성에 대한 중요성 강조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 솔버톤’, 16팀이 참가한 가운데 2박 3일간 일정으로 본선 개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솔버톤 대회 참가 대학(원)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

"KB를 경영하라" KB솔버톤 대회가 시작됐다.

28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KB솔버톤 16강 본선 진출자 64명 대학(원)생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 모여 한국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방안 등 KB 경영 현안에 대해 150분간의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인 'KB솔버톤'이 시작된 것이다.

윤종규 회장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토론과 경청, 집단지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2박 3일간의 KB 솔버톤 본선 일정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이라며 "이렇게 KB솔버톤 대회에 참가해주시고 저희에게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참가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KB를 경영하라’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현직 KB금융 CEO와 가상의 대학생 CEO들간에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최근 금융시장의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인 ESG를 중심으로 플랫폼 전략,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후금융 및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특별팀은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를 소개하며 한류와 금융의 연계 방안에 대해 제안 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도시락 오찬에서도 윤종규 회장은 대학생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윤종규 회장은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KB금융의 현안에 대해 열성적으로 답변하는 한편 스트레스 관리법, 슬럼프 극복법 등 인생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도 함께 건넸다.

한 대학생 참가자는 "그룹 회장이라는 위치가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혼자 점심도 거르고 소통에 열성적인 회장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회장님이 전해주신 좋은 기운이 참가자 모두에게 전달된 것 같아 이번 KB 솔버톤 대회 결과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3일 한국에 입국한 인도네시아팀 참가자는 “2박 3일 본선 기간 동안 숙박과 식사, 멘토링 프로그램 등 참가자들을 위한 KB금융의 세심한 배려와 진심 어린 환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글로벌 테마에 대해 연구하면서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KB의 엄청난 노력을 느끼게 되어 KB와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가 국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최상의 솔루션을 찾는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의 활용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KB금융의 경영 판단과 의사 결정이 이 같은 토론에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국의 토론문화가 더 나은 해결책 마련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는 '솔버톤'의 방식으로 진화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금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4일에서 26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KB솔버톤 본선은 디지털, ESG, 글로벌, 신성장 4가지 주제에 대해 팀별 발표와 토론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혜자(성균관대), 리바리(한양대), 투모로우(홍익대), 파이클(서울대), KBJG(한국외국어대), 황금나침반(전북대), 성대한 KB(성균관대), White Hat(고려대)등이 8강에 진출했다.

KB솔버톤 8강은 오늘(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망의 결승은 12월1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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