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통합배관시스템, 지역난방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 입증
경동나비엔 통합배관시스템, 지역난방에서 에너지 절감 효과 입증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1.30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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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와 함께 진행한 실증 연구
난방 및 온수 사용 에너지 줄이는 통합배관시스템의 효과성 확인
사용 열량·에너지 감소, 향후 지역난방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 기여할 것
경동나비엔의 통합배관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대규모 실증연구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경동나비엔의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플러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의 통합배관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대규모 실증연구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경동나비엔의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플러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통합배관시스템의 대규모 실증연구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가 경동나비엔과 함께 진행한 것으로, 지역난방에서의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인 통합배관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해 보급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통합배관시스템은 이를 위해 기존 방식과 달리, 보일러의 열교환기의 역할을 하는 통합배관시스템을 각 세대 내에 설치해 필요한 순간에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각 세대별로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고, 배관 내에서 손실되는 열이 줄어들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온수 공급을 위한 배관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공간 활용도까지 향상할 수 있다는게 경동나비엔의 설명이다.

실제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삼송 현대 해리엇' 364세대를 대상으로 1년여에 걸쳐 전 세대의 에너지 소비량을 확인한 이번 실증 연구를 통해, 통합배관시스템을 사용하면 최대 7.1%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단열성능에 따른 난방소비량 편차를 감안해도 단위면적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6.2% 가량 절감할 수 있는 성능이다. 또한 계절에 관계 없이 실험 기간 내내 설계 조건에 부합한 조건으로 가동되어, 시스템의 안정성 또한 증명했다고 경동나비엔은 덧붙였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연구 결과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서 통합배관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확인된 것이라는 점에서 미래 지역난방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나비엔(NAVIEN)'이라는 사명처럼,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의 삶에 함께 하고 있는 것처럼, 지역난방 시장에서도 통합배관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삶에 함께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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