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벤처 투자자 입주공간 '스케일업센터' 조성 착수
서울시, 스타트업·벤처 투자자 입주공간 '스케일업센터' 조성 착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0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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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국내 벤처투자자 67% 집중한 강남 테헤란로 인근 스케일업센터 조성, 4월 개관
서울시와 성장기 우수 창업기업 공동발굴, 투자유치 등 협업 진행할 입주 투자자 모집
민간분야 경험과 노하우로, 투자위축으로 어려움 겪는 스타트업 위기 극복 지원 기대
서울시가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스타트업·벤처 투자자 입주공간 '스케일업센터'를 조성한다.
서울시가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스타트업·벤처 투자자 입주공간 '스케일업센터'를 조성한다.

서울시와 서울시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시에서 우리나라 벤처투자자(VC)의 67%가 모여있는 강남 테헤란로에 투자자가 입주하는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창업지원의 핵심이 창업기업 수의 증가가 아닌 창업기업의 성장(scale-up)인 만큼, 자금이 집적한 강남에 서울 전역의 성장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스케일업센터는 민간 투자자와 협력해 성장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이다. 

국내 유니콘 기업 23개사 중 서울시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은 이력이 있는 유니콘 기업은 총 11개사. 가장 핵심 지원사업은 서울미래혁신성장 펀드, SBA 펀드 등 자금지원이었다.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는 유망 성장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통한 스케일업(scale-up)을 함께 할 입주 투자사를 연내에 모집한다. 

서울시는 센터를 투자자,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합동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등이 수시로 진행되는 '네트워킹'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하는 투자사의 공식명칭은 '파트너스(partners)'로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파트너스(partners)로 선정되면, 센터 2층 투자자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1층 공간에서는 기업, 다른 투자사와의 협업, 교류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는 입주 투자사인 '파트너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프로그램이 기획, 운영된다. 유능한 입주 투자기업이 직접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해 민간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성장기 스타트업의 기업 지원에 집중할 '입주 투자자'를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모집대상은 서울의 성장기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등 스케일업을 위한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며,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상 '벤처투자조합'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상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운용 경험 보유 기관을 우대한다.

모집 규모는 3~5개 기관(기업)으로, 평가 결과 및 기관별 입주공간 내 사용 신청 면적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12월 중 심사의 선발 일정(안)을 거쳐 결과가 확정되면 개별적으로 안내하며, 홈페이지에도 게재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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