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 퇴임, 고문으로 R&D 계속 지원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 퇴임, 고문으로 R&D 계속 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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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순 부회장도 퇴임하고 고문으로 위촉…임성기재단 이사장 역할 충실할 계획
한미약품 대표이사에서 퇴임하는 권세창 고문(왼쪽)과 부회장에서 퇴임하는 이관순 고문(오른쪽)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대표이사에서 퇴임하는 권세창 고문(왼쪽)과 부회장에서 퇴임하는 이관순 고문(오른쪽)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로운 R&D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결단으로 지난 20여년간 한미의 R&D 부문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던 권세창 대표이사가 전날 퇴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퇴임한 권 대표는 한미약품의 고문으로 위촉돼 R&D를 계속 지원하게 된다.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고문은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고,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권 고문이 지휘해 개발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항암부문 바이오신약 최초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한편 권 사장과 함께 한미약품 R&D를 이끈 이관순 부회장도 같은날 부회장직에서 퇴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고문도 한미 R&D 부문 사업을 조언하면서 현재 맡고 있는 임성기재단 이사장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관순 고문은 국내 제약업계 최연소 연구소장을 거쳐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물줄기를 바꾼 한미의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23년은 한미약품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새로운 50년'을 맞아 '글로벌 한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 분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용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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