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1월 'CES 2023' 메인 전시관에 서울기술관 첫 운영
서울시, 내년 1월 'CES 2023' 메인 전시관에 서울기술관 첫 운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2.1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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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에서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푸른도시, 서울' 비전 담은 '서울관' 오픈
메인전시관에 기업 아닌 국가(도시)관 첫 기술전시…테크 허브 서울의 위상 제고
3개 기관, 4개 대학 협력 KSTARTUP 통합관 구성…스타트업 50개사 발굴·통합지원
CES 2023의 서울관 내 서울기술관 CG이미지 (사진=SBA)
CES 2023의 서울관 내 서울기술관 CG이미지 (사진=SBA)

서울시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3'에서 '서울기술관'을 운영한다. 또한 약 50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KSTARTUP 통합관'도 처음으로 동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규모의 테크 박람회로 삼성,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첨단 기술경연의 장이다.

서울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에서 발간한 '글로벌 에코시스템 리포트 2022(Global Ecosystem Report 2022)에서 글로벌 창업생태계 10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CES에서 '모빌리티'와 'ESG' 관련 혁신 기술을 구현한 '서울 기술관'을 메인 전시장(LVCC) 내 조성한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전시공간인 메인 전시장 내 국가(도시)관이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참여기업과 전시공간도 확대된다. 메인 전시관(LVCC) 내 '서울 기술관'은 165㎡(약 50평)로 국내 우수 대기업 및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6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우수 스타트업 50개사가 참여하는 'KSTARTUP 통합관'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473㎡(약 143평)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번 CES를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푸른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테크허브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에 발맞춰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서울 기술관의 '모빌리티 및 ESG' 분야 혁신기술을 대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 4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제6회 서울혁신챌린지)을 진행해 관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개사를 공동 발굴하고 기술협업 및 사업화 지원은 물론 CES 공동전시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CES 2023의 서울관 내 KSTARTUP 통합관 CG이미지 (사진=SBA)
CES 2023의 서울관 내 KSTARTUP 통합관 CG이미지 (사진=SBA)

앞서, SBA는 KSTARTUP 통합관의 조성과 운영을 위해 서울디지털재단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자 협약체결로 조성한 서울시-중소벤처기업부 통합관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선발을 50개사 규모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SBA는 효과적인 전시 지원을 위해 4개 대학(경희대학교·국민대학교·서강대학교·중앙대학교) 사업단 및 창업진흥원과 별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STARTUP 통합관 전시기업 50개사의 현지 밀착지원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도 50명 선발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는 "세계적 IT 전시회 CES를 무대로, 기술로 변화하는 서울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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