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디펜더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한국 공개
재규어 랜드로버, 디펜더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한국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1.1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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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디펜더의 최상위 트림 110 D300 HSE 기반으로 제작, 국내 75대 한정 판매
초기형 연상하는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75주년 그래픽으로 한정판의 차별성 극대화
D7x 아키텍처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강화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제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17일 디펜더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국에 정식으로 공개했다. 뒤는 클래식 디펜더 시리즈3 모델 (사진=황병우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17일 디펜더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국에 정식으로 공개했다. 뒤는 클래식 디펜더 시리즈3 모델 (사진=황병우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17일 서울 성수 디뮤지엄에서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펜더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한 올 뉴 디펜더, 클래식 디펜더 차량을 전시하는 것으로,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춘 디펜더의 75년 발자취와 함께 헤리티지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디펜더의 원형인 시리즈 1(Series I)은 194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어떤 지형이든 가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계된 디펜더는 세대가 거듭될 때마다 많은 이들에게 모험 정신을 불러일으키며 지난 75년간 꾸준히 선택받아왔다.

2019년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올 뉴 디펜더는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성 있는 디자인, 오프로더다운 전지형 주행 성능, 다양한 최첨단 기술 탑재로 더욱 진화했다. 2021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여성이 뽑은 세계 올해의 차' 등 유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국내에 처음 정식으로 공개된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과거 디펜더에 대한 헤리티지와 가치를 담아낸 모델이다. 올 뉴 디펜더의 최상위 트림인 110 D300 HSE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모델은 국내에 단 75대만 한정 판매되며, 올 뉴 디펜더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리미티드 에디션만의 개성 넘치는 색상 및 요소가 적용됐다.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초기 모델을 연상시키는 그래스미어 그린 (Grasmere Green) 색상이 익스테리어, 루프, 사이드 시그니쳐 그래픽, 20인치 알로이 휠과 센터캡 등에 적용된다.

디펜더의 상징적인 헤드라이트 모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함께 후면부에는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손잡이 하단에 75주년을 상징하는 그래픽과 세레스 실버(Ceres Silver) 범퍼가 한정판 모델만의 차별성을 드러낸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디펜더의 가치인 실용성을 보여주며, 익스테리어와 동일한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우측에는 75주년 기념 로고를 레이저 각인했다. 시트와 마감 소재로는 에보니 리지스트(Ebony Resist)를 적용했다. 센터 콘솔의 하키 스틱 디자인의 지지대에는 로버스택(Robustec) 소재를 사용했다.

디펜더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실내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디펜더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실내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D7x 아키텍처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는 높은 비틀림 강성과 함께 기존보다 더욱 견고하게 제작됐다. 덕분에 디펜더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기관 유로앤캡(Euro NCAP) 테스트에서 안전성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더불어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트윈 스피드 트랜스퍼 박스, 및 인텔리전트 사륜 구동 시스템(iAWD)이 탑재된다. 올 뉴 디펜더에는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적용된다.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 높이를 75mm까지 높여주고 험한 오프로드 상황에서는 최대 145mm까지 차체를 높여주는 4코너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디펜더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에 기본 탑재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더욱 안락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제공한다.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인제니움 인라인6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돼 효율성은 높이고 배출가스는 줄였다. 최고 출력 300PS, 66.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 가속시간은 7.0초에 불과하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모토 아래 개발된 디펜더는 1948년 첫 출시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 수많은 고객들에게 모험 정신을 불러일으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랜드로버의 대표 오프로더 디펜더의 75년의 역사와 노하우가 집약된 디펜더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랜드로버의 개척정신과 헤리티지를 확인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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