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2년 연속 최다 수상
현대차·기아, 미국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2년 연속 최다 수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1.2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품질과 상품성, 유지비 등 경제적 가치 뛰어난 차 선정
현대차·기아, 총 12개 부문 중 7개 부문 휩쓸며 최다 수상 브랜드 등극
"계속해서 고객의 기대 뛰어넘는 제품 선보이기 위한 노력 아끼지 않을 것"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제공하는 차'로 인정받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총 12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현대차·기아는 작년에 발표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로써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하고, 수리비·연료비·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가, 기아는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전기 승용 '쉐보레 볼트', 준중형 SUV '마쯔다 CX-5',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가 각 부문별 상을 받았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최고의 고객가치상 결과를 발표하며 "현대차와 기아가 총 7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가치가 있음을 반증한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계속해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2 독일 올해의 차' 및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다수의 상을 차지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