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2월 2일부터 3월 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경남 산청군 소재 MG새마을금고역사관 강연장에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금융 교육에는 1회에 100명씩 총 1천명의 산청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11일 산청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 대표자 및 실무자가 참석한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교환했다.
이달 2일 교육에는 박계선(금융감독원 인증 전문강사) 강사가 1회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강의에서는 금융·경제 지식 제공과 더불어 최근 어르신을 주요 표적으로 하여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금융교실 이후에는 역사관 전시실에서 새마을금고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 전시 관람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금고역사관은 향후 이두찬(초록소비연구소장) 강사, 이원심(미송새마을금고) 강사 등 내·외부 금융 강사들을 초빙해 시니어 금융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해 금융 교실 시범운영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시니어 어르신 1천여명을 위한 금융교육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의 태동지인 산청군에 세워진 MG새마을금고역사관의 설립 취지를 살려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금융 교육 활동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