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이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공개토론회에는 포럼의 공동대표인 이명수,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정우택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교흥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40여명의 국회의원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한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대학교 남재현 교수는 첫 번째 '지역서민금융기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 발표에서 지역서민금융기관과 지역금융 등을 설명했다. 남 교수는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금융 수요 촉진과 이를 위한 국회,정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역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에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대학교 윤상용 교수는 두 번째 '빅데이터 기반 관계형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협동조합의 혁신전략 연구' 발표에서 지역금융 현황과 금융협동조합의 관계형 금융 등을 설명햇다. 윤 교수는 관계형 금융으로 지역금융의 기능을 높이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금융협동조합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인하대학교 이민환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최원석 교수, 한양대학교 주동헌 교수, 김광휘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등이 참여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개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안부 및 지역자치단체와 상호 협력하여 고금리 및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