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튀르키예 지진 성금 27억원 모금…김범수 10억원 기부
카카오, 튀르키예 지진 성금 27억원 모금…김범수 10억원 기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2.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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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같이가치'에서 이용자 104만명 이상 동참하며 27억 원 넘는 모금액 조성
모금 캠페인 응원 댓글 1건마다 카카오가 1천원 기부…최대 10억 기부 예정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동참하며 10억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 기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긴급 모금 캠페인에 역대 최단 기간동안 104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해 27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긴급 모금 캠페인에 역대 최단 기간동안 104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해 27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이용자와 함께 튀르키예-시리아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긴급모금 캠페인에 역대 최단 기간동안 104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 현재까지 27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함께 뜻을 모아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6일(현지시간) 지진이 발생한 이후 7일 오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함께 기부금 조성을 위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SNS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모금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모금액은 각 기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수 및 먹거리 제공, 생필품·난방 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용자가 모금함페이지에 하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할 때마다 카카오가 댓글 1건 당 1천원을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댓글, 응원, 공유 시 1건 당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카카오는 현재까지 이를 통해 약 6억원을 기부했고, 이용자 참여에 따라 최대 10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응원의 일러스트와 메시지를 담은 스웨트셔츠와 스마트폰 케이스을 선보였다. 주문제작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된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지진피해 복구 지원 프로젝트 판매금 전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되며, 피해 지역 재건과 깨끗한 식수 및 위생 제공,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선보인 스웨트셔츠(왼쪽)와 스마트폰 케이스(오른쪽)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선보인 스웨트셔츠(왼쪽)와 스마트폰 케이스(오른쪽) (사진=카카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두 나라를 돕기 위한 이용자들의 손길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카카오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도 함께 마음을 보태기로 결정했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재난 상황에서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해 약 54억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4억원을 모금했으며, 2022년 3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6억원 이상의 모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원,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2022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집중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각각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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