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는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와 '스페셜 사인 굿즈 래플' 행사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독립기념관에 기부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래플은 전북현대 소속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 3종을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김문환,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조규성 선수를 비롯한 전북현대 선수가 실착한 사인 써드 유니폼과 축구화를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무신사 플레이어는 강조했다.

총 35점의 아이템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6일부터 8일까지는 '전북현대 2022년 선수 실착 친필 사인 써드 유니폼' 22벌의 래플이 오픈된다. 이어 9일과 13일에는 선수 실착 친필 사인 축구화 7족과 전북현대 선수 사인 공인구 6개에 관한 래플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래플 첫날 오픈하는 '메모리얼 유니폼'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투쟁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기 위해 제작됐다. 두루마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안중근 의사 단지장, 무궁화와 건곤감리 등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 플레이어는 메모리얼 유니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래플 이벤트의 수익금 전액을 독립기념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무신사 플레이어는 3월 중에 전북현대모터스FC의 2023시즌 유니폼 및 굿즈를 발매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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