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2023년 개발 로드맵 발표
크래프톤, 인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2023년 개발 로드맵 발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3.2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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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매치 개선, 신규 맵 출시, 아케이드 개편 및 클랜 시스템 추가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 통한 불법 프로그램 대응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2023년 주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일반 매치 개선, 신규 맵 ‘네온(가칭)’ 출시, 아케이드 개편, 클랜 시스템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2023년 주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일반 매치 개선, 신규 맵 ‘네온(가칭)’ 출시, 아케이드 개편, 클랜 시스템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023년 주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꾸준히 지적되어 온 치팅 등 불법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치트 업데이트에 머신러닝 기술이 강화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18일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열고 주요 개발진이 직접 배틀그라운드의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하는 개발자 토크(Dev. Talk)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의 인게임, 아웃게임 및 안티치트 관련 계획을 발표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코어 플레이를 유지한 채 모든 요소를 재점검하고 수리 및 개편해 최종적으로는 장기 서비스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 매치가 개선된다. 아이템 및 블루존, 차량 스폰을 개선해 전체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키고 속도감을 높일 예정이다. 새로운 형태의 부활 시스템도 추가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위한 전술 장비 개편도 마련됐다.

기존의 8x8km 사이즈의 맵들이 모두 경쟁전에 적용되며, 일반 매치만의 아이템 및 기능들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경쟁전 보상이 강화되고, 이스포츠와 룰셋이 동일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새로운 맵 로테이션 시스템은 4월 중 예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말에는 신규 맵 '네온(가칭)'을 선보인다. 네온은 빌딩이 즐비한 현대적인 도시부터 전통적인 과거의 향취가 배인 장소까지 디자인된 맵이다. 지상, 공중, 수상 등 다양한 교통수단은 물론 네온 맵만을 위한 신규 시스템이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오래된 전장인 에란겔과 미라마는 올 하반기에 업데이트된다. 해당 맵들의 고유한 컨셉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스팟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튜토리얼 개편 및 모드 서비스를 확장하는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아케이드 또한 개편된다. 실험실(LABS) 전용 모드를 장기간 또는 상시 운영 콘텐츠로 아케이드에 포함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모드 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을 계획 중에 있다.

배틀그라운드 2023년 개발 로드맵 중 신규 맵 네온(가칭)의 모습.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2023년 개발 로드맵 중 신규 맵 네온(가칭)의 모습. (사진=크래프톤)

성장형 무기 스킨은 올 하반기에 개편된다. 기존 스킨 개선, 무기 특정 부분의 색 변경, 오래전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을 복각해 재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스킨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강경한 모니터링 및 대응도 이어간다. 우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법 프로그램 계정 및 어뷰징 탐지, 배틀그라운드 자체 안티치트 솔루션 '자킨토스(Zakynthos)'와의 연동 등 더 넓은 영역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핵심 기술 모델을 개발해 올 상반기 실행한다는 목표다.

그 외에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와 기기의 게임 재진입을 차단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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