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식품바우처 사업 추진해야"
농협중앙회 "농식품바우처 사업 추진해야"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3.2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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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소득 불평등이 식생활 불평등으로 이어져선 안 돼"
이성희 중앙회장 "농식품바우처 사업의 조속한 정착 비롯 식품 복지 정책 강화 기원"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공동으로 ‘농식품바우처 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문제와 농식품바우처 추진의 필요성 등을 두루 점검하고, 해당 사업 진행 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이슈와 그 해결 방안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사진 앞줄 맨 왼쪽부터)  앞줄 왼쪽부터 서삼석 국회의원, 김승남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윤미향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뒷줄 왼쪽부터 임정빈 서울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안호영 국회의원, 정희용 국회의원,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장, 정용왕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식품바우처 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사진 앞줄 맨 왼쪽부터) 앞줄 왼쪽부터 서삼석 국회의원, 김승남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윤미향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뒷줄 왼쪽부터 임정빈 서울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안호영 국회의원, 정희용 국회의원,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장, 정용왕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식품바우처 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김용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현재 운영되는 먹거리 지원사업의 비효율성과 수혜자가 현금지원을 식품이 아닌 타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용 강원대 교수는 지원품목 한정에 따른 농식품바우처 이용률 저하와 특정품목 수요 집중에 따른 문제, 사용처 제한에 따른 식품 접근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대안으로 효율적 추천체계를 마련해 효과성 제고,품목확대를 통한 정책 만족도 증대, 식생활 교육 연계를 통한 실질적 효과 달성 등을 제언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소비자단체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원 품목 확대와 사용률 증대 방안 등 농식품바우처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소병훈 위원장은 "식량안보 등 향후 먹거리 문제가 인류의 중요한 이슈로 부상한 만큼, 소득의 불평등이 식생활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악화된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 향상과 영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충을 경감하기 위해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빠르게 정착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업과 연계한 식품 복지 정책이 강화되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남겼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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