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지난 2022년 말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365' 내 예탁자산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RP 자동투자 서비스는 슈퍼365 계좌 내 보유 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에 한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은행의 적금통장이나 증권 CMA계좌가 특정 기간이 지나거나 출금 신청을 해야만 이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메리츠증권의 슈퍼365 계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유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원화와 미국 달러 모두 금액 한도 없이 대기자금에 대해 원화 3.15%, 달러 4.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거래 수수료는 국내 주식 0.009%, 해외주식 0.07%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채권 0.015%다.
더불어 메리츠증권은 레버리지 투자자들을 위해 신용융자 이자율도 지난 3월 2일 최대 2.4%p 인하했다. 총 6개 구간으로 분류돼 있던 슈퍼365 계좌의 이자율을 '7일 이하', '30일 이하', '30일 초과' 3개 구간으로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했다. 인하 적용되는 이자율은 7일 이하는 연 5.9%, 30일 이하는 연 6.9%, 30일 초과는 연 7.4%다.
이번 이자율 인하로 7일 이하 이자율은 6.9%에서 5.9%로, 30일 이하 이자율은 최대 8.4%에서 6.9%로 각각 1.0%p와 1.5%p씩 내려갔다. 30일 초과 이자율은 최대 9.8%에서 7.4%로 2.4%p 인하됐다.
예수금 이용료율이나 신용융자 이자율은 증권사들에게 자체적으로 책정하는 것으로서, 그 동안 고객들은 금리가 불만족스럽더라도 해당 증권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메리츠증권은 슈퍼365 계좌를 출시함에 따라 예수금에 대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거나 낮은 신용융자 이자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슈퍼365 계좌는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높은 예수금 이자와 더불어 언제든지 즉시 투자상품 매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슈퍼365 계좌는 금리 인상 시기에 고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투자와 자산관리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혜택을 집대성 했다"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메리츠증권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