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 1분기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21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12조8천억원) 대비 8.0% 증가했고, 작년 4분기(118조3천억원) 대비로는 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약 110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05조9천억원) 대비 4.2% 증가했고, 작년 4분기(105조5천억원) 대비로는 4.5% 증가했다.
채권·CD 등록발행 현황 (단위 : 조원, %)
CD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11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9천억원) 대비 66.7%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4분기(12조8천억원) 대비로는 10.2%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 등록발행 규모는 국민주택채 3조3천억원, 지방채 1조원, 금융회사채 및 SPC채를 포함한 회사채 63조6처억원, 특수채 41조1천억원, 지방공사채 1조3천억원, CD는 11조5천억원이 발행됐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3.7%), 금융회사채(29.6%), 일반회사채(18.6%), CD(9.4%), SPC채(4.1%), 국민주택채(2.7%), 지방공사채(1.1%) 지방채(0.8%) 순이다.
지방채는 총 1조원이 등록발행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1조4천억원) 대비 28.6% 감소했고 직전 분기(2조원) 대비로도 50% 감소한 규모다. 만기별 발행규모는 만기 3년 초과인 장기채만 1조원이 발행됐다.
금융회사채는 총 36조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30조1천억원) 대비 19.6% 증가했고, 직전 분기(22조6천억원) 대비 59.3%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중기채 18조7천억원(51.9%), 장기채 9조5천억원(26.4%), 단기채 7조8천억원(21.7%) 순으로 발행됐다.
유동화SPC는 총 5조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7조9천억원) 대비 36.7% 감소했고, 직전 분기(7조3천억원) 대비 31.5%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비중은 중기채가 2조9천억원으로 58.0%를 차지했고 단기채 1조7천억원(34.0%), 장기채 4천억원(8.0%)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수채는 총 41조1천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중기채는 19조9천억원(48.4%), 단기채는 11조2천억원(27.3%), 장기채는 10조원(24.3%)이 각각 발행됐다.
지방공사채는 총 1조3천억원이 등록발행되어 전년 동기(7천억원) 대비 85.7%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2조원) 대비로는 35.0%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규모는 중기채 8천억원(61.5%), 단기채 3천억원(23.1%), 장기채 2천억원(15.4%) 순이다.
채권 등 종류별 등록발행 현황 (단위 : 조원, %)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