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생산품 판로 확대, 마케팅 등 전통 모시 산업의 부흥 도모
신협중앙회는 지난 4일 충남 서천군과 '한산모시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천군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송재근 신협중앙회 사업대표이사, 김기웅 서천군수가 참석해 한산모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우리나라 고유의 의류 직물인 한산모시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화를 통해 모시산업의 발전과 부흥을 이루고자 추진됐다. 신협은 민관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산모시 생산품의 판로 확대, 상품 개발, 판로 마케팅 및 모시산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앙회는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후원금 2천만원을 이날 함께 전달했다.
송재근 대표는 "고대 삼국시대부터 사용한 기록이 있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한산모시가 현대사회에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신협이 지원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전통의 계승뿐 아니라 모시의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지역경제 부흥에 신협의 역할을 확대코자 2018년부터 문화재청, 서울시, 전주시, 제주도 등 여러 지자체 및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전통 산업을 육성·활성화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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