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소상공인 재기지원(경영혁신 및 친환경·저탄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캠코는 지난 5월 새출발기금 참여 금융회사들에게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제안을 요청했고, 이 중 가장 먼저 제안한 신한금융과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 간 매월 50만원의 재기지원금(임대료, 공과금 등 총 300만원), 친환경·저탄소 물품 구매, 키오스크·로봇 도입 등을 위한 친환경·경영 혁신 지원금 200만원, 신용점수 상승을 위한 신용개선지원금 10만원, 종합신용관리 플러스(KCB 신용관리 이용권) 2만원 등 1인당 최대 512만원을 제공한다.
사업 모집대상은 캠코 새출발기금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소상공인·자영업자다. 모집기간은 6월 1일부터5일까지이고, 심사과정을 거쳐 총 130명을 선정한다. 캠코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자에게 지원제도를 알림톡(문자)으로 개별 발송해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기타 세부 사항은 새출발기금 홈페이지 또는 신한금융그룹 내 사업 협력기관인 신한신용정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이달 19일 신한신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사업 재기 및 경영 정상화를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지원고 재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