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친환경 재생용지 우편 명세서 도입
신한카드, 친환경 재생용지 우편 명세서 도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6.23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약 5.4톤의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 기대

신한카드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발송하는 친환경 재생용지 우편명세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 재생용지는 자원절약뿐만 아니라 벌목되는 나무를 줄여 펄프 생산에서 비롯되는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생용지는 일반 천연펄프로 만드는 종이에 비해 나무 사용량이 40% 줄어들며 에너지와 물 같은 자원은 20% 절약, 탄소 배출량도 15% 정도 줄어든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우편 명세서 1만장을 제작하려면 30년간 자란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고, 한 장당 약 3g의 탄소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한카드는 매월 100만장의 우편 명세서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전환한다면, 연간 480그루의 나무를 살리고 약 5.4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한카드는 체크카드 명세서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적용했고, 오는 8월에는 신용카드 명세서 발송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디지털 명세서를 확대하고 ‘신한플레이 전자문서’ 등을 통해 아파트관리비·세금 등 각종 종이 고지서를 전자문서로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행했다. 2021년부터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플레이트를 도입해 상품별로 적용해오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Zero Carbon Drive(제로 카본 드라이브)'와 연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공원 내 '신한카드 에코존(ECO Zone)'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금융의 'RE100(기업의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가입에 따라 내부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한전 녹색프리미엄과 한국동서발전소의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완료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