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카드사, 전국 모바일 결제망 구축 협업…VAN사, 간편결제사 동참
8개 카드사, 전국 모바일 결제망 구축 협업…VAN사, 간편결제사 동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5.26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규격 EMV, QR 도입…실물카드 없이 각 사 앱으로 모바일 결제 가능

소비자들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해 카드사들이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을 만든다. 여기에 VAN사와 간편결제사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8개 카드사와 VAN사 및 간편결제사가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삼성카드 장철 상무, 롯데카드 김병준 실장, NH농협카드 김용환 부사장, KB국민카드 이호준 상무, 신한카드 장재영 상무, 우리카드 명제선 전무, 하나카드 이석 상무, 현대카드 김범식 실장, 카카오페이 신호철 부사장, 나이스정보통신 고일환 상무, 한국정보통신 안명훈 이사, KIS정보통신 김윤종 상무. (사진=여신금융협회)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삼성카드 장철 상무, 롯데카드 김병준 실장, NH농협카드 김용환 부사장, KB국민카드 이호준 상무, 신한카드 장재영 상무, 우리카드 명제선 전무, 하나카드 이석 상무, 현대카드 김범식 실장, 카카오페이 신호철 부사장, 나이스정보통신 고일환 상무, 한국정보통신 안명훈 이사, KIS정보통신 김윤종 상무. (사진=여신금융협회)

이번 전국 모바일 결제망 구축 사업에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이상 카드사),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KIS정보통신(이상 VAN사), 카카오페이(간편결제사)가 참여한다.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각 참여사 디지털 담당 임원을 비롯해 각 사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사들은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으로 'EMV QR'을 선택하고, 오는 6월까지 규격 결정 및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한다. EMV는 결제 시장 표준의 일환으로 접촉/비접촉/QR 및 온라인 결제의 표준이 정의된 국제규격을 의미한다.

7월까지는 VAN사 및 대형 가맹점과 함께 공통규격 적용을 위해 협의하고, 이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에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호환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참여사들은 공통 QR 규격 확산을 위해 각 사별 1인 이상 참여하는 TFT를 구성, 대한민국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여신협회는 이번 협약이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가맹점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 가맹점도 쉽게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QR결제 공통규격이 마련되면, 해외 간편 결제사들도 한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가맹점에서 자신들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VAN사 등 기존 결제 사업자와 간편 결제사가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네이버페이도 실무자 TFT 구성 시에는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