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산업 생산 1.3%↑... 광공업 중심으로 회복흐름
5월 전산업 생산 1.3%↑... 광공업 중심으로 회복흐름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06.3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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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전산업생산, 서비스업(-0.1%)에서 줄었으나, 광공업(3.2%)에서 늘어 1.3% 증가
소매판매, 가전제품, 신발 및 가방, 음식료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0.4% 증가
설비투자, 기계류 투자가 늘어 3.5% 증가, 건설기성은 0.5% 증가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0.1p 상승,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

5월 산업활동지표는 전월 다소 조정을 거친 후 광공업을 중심으로 반등 전환하면서 회복 흐름을 재개하는 모습으로 보이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교적 양호한 내수·고용 흐름을 반영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 측면에서는 서비스업(-0.1%)이 감소했으나, 광공업(3.2%)과 건설업(0.5%), 공공행정(5.6%)이 늘어난 영향으로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증가 했다.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 0.9% 감소했다.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 /사진=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 /사진=연합뉴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16.9%)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8.7%), 반도체(4.4%)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3.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18.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6.7%), 화학제품(-16.6%) 등에서 생산이 줄어 7.3%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6% 증가, 전년동월대비 16.3%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2.9%로 전월대비 2.0%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3.2%)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4.1%), 숙박‧음식(-4.5%)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정보통신(-5.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9.8%), 운수‧창고(7.5%) 등에서 생산이 늘어 2.0% 증가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0.5%),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모두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1.9%)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3.4%), 화장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줄어 0.6%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2%), 무점포소매(2.2%), 백화점(2.3%)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면세점(-23.8%), 전문소매점(-1.0%), 편의점(-4.6%), 슈퍼마켓 및 잡화점(-1.0%), 대형마트(-0.1%)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6%)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6.2%)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3.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5.4%)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1.5%)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4.3%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10.9%) 및 공공(-24.2%)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0.1%)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0.7%)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1.4%)에서 줄었으나, 건축(7.5%)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5.4%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은 도로‧교량 등 토목(36.2%)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주택 등 건축(-45.0%)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27.8%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했으나, 광공업생산지수, 수입액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장단기금리차,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하방 위험이 일부 완화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해 있는 가운데, 정부는 취약부문에 대한 철저한 위험(리스크) 관리와 함께 수출·투자 활성화 및 내수 회복세 유지 등 경제활력 제고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경제회복 모멘텀 강화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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