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D-70, 일본인 마주 100여명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
코리아컵 D-70, 일본인 마주 100여명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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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상금의 코리아컵·스프린트 D-70 앞두고 일본인 마주들 방한
"역사를 함께한 한·일 경마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발전의 의지 다져"
지난 1일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도쿄마주협회 관계자 100여명 (사진=마사회)
지난 1일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도쿄마주협회 관계자 100여명 (사진=마사회)

국제초청 경마경주 코리아컵(IG1)을 70일 앞둔 지난 1일, 도쿄마주협회 소속 마주 및 관계자 100여명이 한국마사회의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다고 10일 한국마사회는 전했다.

도쿄마주협회는 일본중앙경마회(JRA)에 소속된 마주협회 중 상당한 규모와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만 4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등 지난 30년간 사회공익활동에 앞장서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는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도쿄마주협회 소속 마주 및 관계자들은 지난 1일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 한국마사회, 서울마주협회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들은 오랜 역사를 함께한 한·일 경마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발전의 의지를 다졌다"면서 "한국마사회는 외국인 마주 제도를 설명하고 일본 마주들의 한국경마 진출과 한국산 경주마 구매에 대해 홍보했다"고 말했다.

도쿄마주협회의 관심사는 오는 9월 10일 개최 예정인 코리아컵과(IG3) 코리아스프린트(IG3) 경주였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코리아컵·스프린트(IG3) 대상경주는 외국에서 활동하는 경주마도 원정 출전이 가능한 국제초청경주로 30억원의 상금이 걸린 한국경마의 메인이벤트다.

일본은 아시아 경마 최강국을 증명하듯, 세 번의 코리아컵 우승과 두 번의 코리아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한국의 경주마들이 일본의 원정 경주마를 꺾고 두 대회를 모두 우승,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코리아컵의 상금을 16억 원, 코리아 스프린트는 14억 원으로 증액하며 해외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쿄마주협회도 일본의 경주마들의 활약을 통해 상금은 물론 우승 트로피까지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사회 관계자는 "코리아컵·스프린트는 현재 외국말들의 사전출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오는 8월 중순 경 출전마가 선정될 예정이다"라며 "일본을 비롯한 경마 강국들을 상대로 올해도 한국 경주마들이 선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국내외 경마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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