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하락에 수출입물가가 2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 잠정치 2015=100)는 113.13으로 5월(116.43) 보다 2.8% 하락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4.7%가 하락)했다.
한은에 따르면 원/달러 평균환율은 5월 1,328.21에서 6월 1,296.71로 떨어졌다.
5월 보다 수출 농림수산품은 3.5% 하락했으며 공산품 또한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2.8% 하락했다.
세부품목별로 보면 경유는 1.3% 올랐고, 냉동수산물 -3.9%, 순면사 -3.9%, 나프타 -6.4%, 정제혼합용원료유 -2.4%, 자일렌(크실렌) -8.0%, 벤젠 -11.8%, 테레프탈산 -5.3%, 냉연강대 -8.3%, 용접강관 -7.4% , DRAM -3.9%, 시스템반도체 -3.7%, 축전지 -3.1%, 열교환기 -2.4%, RV자동차 -2.2% 등이 내렸다.
6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130.49로 5월(135.10) 보다 3.4% 하락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5.7% 하락했다.
한은에 따르면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5월 74.96에서 6월 74.99로 보합이다.
용도별로 보면 5월 보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2.8%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4.5% 하락했고, 자본재 및 소비재 또한 각각 2.6% 및 2.1% 하락했다.
세부품목별로 보면 옥수수 -6.3%, 쇠고기 -2.8%, 원유 -2.3%, 천연가스(LNG) -4.6%, 프로판가스 -20.8%, 부탄가스 -22.6%, 메틸에틸케톤 -9.5%, 메탄올 -13.4%, 기타귀금속정련품 -14.1%, 알루미늄정련품 -3.8%, 시스템반도체 -2.7%, 신호변환기 -2.6%, 전동기 -3.3%, 유압및공기압전송용밸브 -4.9%, 무전기 -2.4%, 웨이퍼가공장비 -4.0%, 그래픽카드 -6.2%, 과일 -6.0% 등이 내렸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