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3천100억원 규모 상생금융 지원나서
롯데카드, 3천100억원 규모 상생금융 지원나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7.1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운영, 대출금리 인하, 마케팅 및 영업 지원

롯데카드가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3천1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원안은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대출금리 인하, 대출 상환기간 연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 이용금액 캐시백, 마케팅·영업 지원 등의 방안들로 구성됐다.

(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먼저 롯데카드는 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금융 취약계층 대상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체채권 감면비율을 10%p 일괄 확대해 최대 70%를 감면해 주고, 대환대출 프로그램 '나눔론'(고정금리 연 10%·최대 60개월 분할상환)을 운영하며 상환 스케줄 정상 완납 시 이자를 전액 감면해준다.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저소득 고객을 대상으로는 신규 카드론 금리를 고객당 1천만원 한도에서 최대 20% 할인해 준다. 기존 카드론 대출 고객의 경우, 대출 상환기간을 연장해 월 상환 부담을 덜어준다.

이외에 롯데카드는 소상공인 지원책도 함께 마련했다. 롯데카드는 영세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인 'LOCA MONEY(로카 머니) 비즈니스 카드' 이용액의 1%를 환급해준다.

또, 롯데카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대상 플랫폼 '셀리'를 통해 첫 달 발생한 롯데카드 매출의 가맹점수수료 50%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준다. 여기에 가게 할인쿠폰 제작 및 롯데카드 디지로카 앱 내 게시를 통한 무료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할인쿠폰 비용의 50%를 지원해 준다. 신용카드·배달앱 매출정보 카카오톡 무료 알림과 주변상권·내가게 이용 고객 무료 분석 서비스도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지역 특산품, 친환경 상품 유통, 지역민 고용 등 지역 경제를 살리는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도 병행한다. 롯데카드의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 & EARTH)'를 통해 롯데카드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을 지원해 주고, 입점수수료율 인하 및 띵크어스 상품 할인전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롯데카드의 상생금융 지원안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은 시행일로부터 1년간, 저소득 고객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 상환기간 연장은 연말까지 시행되며,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 이용금액 캐시백은 시행일로부터 6개월간, 마케팅·영업 지원은 1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