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지속에 따른 손실 확대 우려…손실흡수능력 확충 필요"
NH농협금융지가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농협캐피탈 본사에서 '2023년 하반기 리스크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신노 리스크담당 부사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NH농협금융 전 계열사의 최고위기관리자(Chief Risk Officer, CRO)와 실무책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리스크관리 우수 사무소에 대한 시상식, 리스크관리 특강과 함께 상반기 추진사항 점검, 하반기 리스크 요인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안기태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부장은 '하반기 국내외 경제전망 및 주요 리스크요인'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금리 불확실성을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며 금리 시나리오별 차별화된 대응을 주문했다.
강신노 부사장은 "고금리 지속으로 기업부실 등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촘촘한 건전성 모니터링 중심으로 손실흡수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가계 및 기업의 건전성 악화, 시장 변동성 확대 등 하반기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더불어 강화되고 있는 감독규제에도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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