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운영 본계약 체결
한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운영 본계약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7.2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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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여의도 63빌딩에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미술관 개관
국내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글로벌 아트 플랫폼 역할
퐁피두센터한화 내부 설계안 (사진=Wilmotte & Associes Architectes)
퐁피두센터한화 내부 설계안 (사진=Wilmotte & Associes Architectes)

한화는 지난 27일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Centre Pompidou Hanwha Seoul)' 설립 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서 63빌딩 별관 건물의 전격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0월 미술관을 개관하고, 계약기간인 4년 동안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운영하게 된다. 

한화는 지난 3월 19일 프랑스 현지에서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3빌딩에 미술관을 건립해 운영하는 기본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세기 및 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간 2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된다. 전시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향후 퐁피두센터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더불어 한화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의 운영과 별도로, 현재 국내 미술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 또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은 지난 5월,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런칭했으며,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비엔나, 남프랑스 3곳의 기관에 입주할 4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나아가 국내 미술계의 버팀목이 될 역량있는 중견작가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문화 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문화재단 신현우 이사장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유치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모두에게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국내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고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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